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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겪는 부작용

BrownBear78 2019. 3. 26. 08:08
삼 주전부터 치질느낌부터 시작해서 엉덩이에 멍한느낌까지 다양했는데, 결국 알고보니 엉덩이에 농이 생긴 거였다. 다양한 이유로 생기지만 내 경우는 방사선치료 부작용이었다.

지난 토요일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로 와서 간단한 수술을 받는데 지옥을 보고 왔다. 아픈 항문에다 국부마취제를 놓는데 여기가 일차, 농을 짜내는 과정이 이차, 마지막으로 농이 흘러나올 관을 이식하는 것이 삼차다.

과정 하나하나가 더 없이 괴로웠다. 이런 것인 줄 미리 알았다면, 더 빨리 대처해서 항생제 치료로만 끝냈을 텐데 처음 겪는 증상에 지옥 맛만 보고왔다.

지금은 입원해서 좌욕을 하며 항새제 치료중인데 여전히 불편하다. 운 없으면 삽관을 더 해야할지 모른다. 도망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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