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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게 힘들줄이야

BrownBear78 2019. 6. 25. 14:32
병의 진행 여부는 내가 어쩔 수 없지만, 더 좋은 조건을 만들기 위해서 잘 먹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다.

너무나 당연한 이것이 잘 안된다. 억지로 한두 숟갈 먹고나면 배도 더부룩하고 못 먹을 것을 먹은것처럼 힘들다.

먹는게 조절이 잘 안되어 항상 과체중이었던 나는 사라졌다. 오늘 샤워를 하는데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비참할 정도로 살이 빠졌다. 마치 전쟁시기 수용소에 있는 사람마냥 팔다리는 가늘고 여기저기 뼈가 도드라져 있다.

잘 먹고 살 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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